미국 고등학생 장학금 11학년부터 준비 | Scholarships360, QuestBridge

12학년이 되는 아들이 있다 보니 대학 입시를 앞두고 부모로서 무엇을 함께 살펴봐야 할지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장학금(Scholarship) 신청입니다.

아들이 11학년이 된 이후부터 장학금 신청과 관련된 이메일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종류도 많고 어디에서 무엇을 신청해야 하는지도 잘 몰라서 ‘나중에 확인해 봐야겠다’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학부모 컨퍼런스에서 신청할 수 있는 장학금은 가능한 한 모두 신청해 보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대학 입학 전뿐만 아니라 이렇게 11학년부터 신청할 수 있는 장학금이 있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신청을 한다고 모두 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학금에 따라 성적이나 활동, 에세이 등을 심사하기도 하고 일부 No Essay 장학금처럼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신청하지 않으면 기회 자체가 없다는 생각에 올해 봄부터는 아들과 함께 장학금 사이트를 알아보고 프로필도 만들어 하나씩 신청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11학년부터 찾아본 장학금 사이트

저희는 별도의 입시학원이나 컨설팅을 이용하고 있지 않아서 대학 준비도 아들과 학교 카운슬러, 그리고 부모인 제가 필요한 내용을 하나씩 찾아보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학금 역시 마찬가지고요.

11학년부터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는 Scholarships360, BigFuture Scholarship, Sallie입니다.

세 곳 모두 각 계정에 등록하고 나서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확인하고 신청해 왔습니다.

College Board의 BigFuture Scholarship Search에서는 여러 장학금을 검색할 수 있고, Sallie에서도 학년이나 전공, 거주 지역 등을 이용해 장학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이트마다 제공하는 장학금과 신청 방식이 달라서 한 곳만 보지 않고 몇 군데를 함께 체크하고 있습니다.

Scholarships360 프로필을 만들어 보니

몇 달 전에 아들과 함께 Scholarships360에 프로필을 만들어 필요한 정보를 등록했습니다.

가입했을 당시에는 현재 학교와 학년, GPA, 관심 있는 대학과 가족 관련 정보 등 여러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입력해야 할 내용이 많았습니다.

프로필을 한번 작성하고 저장해 두면 아들의 조건에 맞게 추천되는 장학금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Scholarships360 대시보드에 학생 프로필과 매칭된 장학금 100개와 신청한 장학금 5개가 표시된 화면
입력해 둔 학생 프로필을 기준으로 Scholarships360에서 추천된 장학금 목록

최근 다시 들어가 확인해 보니 대시보드에는 100개의 Matched Scholarships가 표시되어 있었고, 현재 화면에는 5개의 Applied Scholarships가 보이고 있었습니다.

100개의 장학금이 매칭되었다고 해서 100개 모두 바로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각각 지원 조건과 장학금 금액, 마감일도 다르고 에세이가 필요한 장학금도 있고, 에세이 없이도 신청할 수 있는 장학금도 있습니다.

장학금은 한 번 신청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직접 해보면서 알게 된 건 장학금은 몇 개 신청해 놓고 끝나는 게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장학금이 계속 나오고 각각 마감일과 지원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수시로 들어가서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 아들의 경우에도 한 번 신청한 뒤에 다음 장학금을 스스로 계속 찾아보고 마감일까지 챙기는 편은 아니라서 제가 중간중간 사이트로 들어가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장학금이 있네.”
“이건 네 조건에 맞는 것 같은데 한번 확인해 봐.”
“시간 날 때 이것도 신청해.”
“이건 마감일이 얼마 안 남았어.”

제가 아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었는데요.

12학년이 되면 학교생활에 대학 지원 준비까지 해야 하니 장학금까지 스스로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Scholarships360에서는 부모 계정을 만들 수 있고 자녀와 함께 장학금 정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중은 하지 않고 가끔 생각나면 들어가서 체크해 보는 정도입니다.

에세이가 없는 장학금도 신청해 보았습니다

추천 장학금을 살펴보다가 Niche $40,000 No Essay Scholarship도 확인했습니다.

별도의 에세이가 필요하지 않아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었고, 신청을 완료한 뒤 Scholarships360 화면에서는 Applied 상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cholarships360에서 Niche 4만 달러 No Essay Scholarship 신청 완료 후 Applied로 표시된 화면
Niche $40,000 No Essay Scholarship 신청을 완료한 뒤 Scholarships360에서 확인한 Applied 상태

이런 경우는 에세이나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아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고 될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으니 일단 신청은 하자는 편입니다.

이번엔 QuestBridge National College Match

최근에는 Quest Bridge National College Match와 관련된 이메일도 받았습니다.

주로 저소득 배경에서 높은 학업 성취를 보여 온 고등학교 시니어를 파트너 대학과 연결해 주는 대학 입학 및 4년 장학금 프로그램입니다.

QuestBridge는 현재 55개 대학 파트너와 National College Match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 아들 학교에서도 QuestBridge를 통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있어서 저도 그때 처음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상당히 좋은 장학금 제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올해 2026 National College Match 신청 마감일은 10월 1일 오후 11시 59분(Pacific Time)으로 안내되어 있어서 개학하면 아들에게 먼저 학교 카운슬러에게 지원 대상으로 적합한지 확인해 보라고 했습니다.

학교에서 확인한 후 가능한 조건이라면 지원해 볼 생각입니다.

아직 직접 신청한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QuestBridge에 대해서는 실제로 진행하게 되면 그때 경험을 더 자세히 남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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