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방학이 되면 “오늘은 또 뭐 해 먹지?”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특히 긴 방학 동안 가족의 식사를 매일 집에서 준비하려면 메뉴를 정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매일 집밥만 먹기는 그렇고 가끔 밖에서 한 끼를 든든하게 먹고 들어오면 저녁은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어 한결 편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LA 근교 놀웍(Norwalk)에 있는 플라밍 씨푸드 뷔페(Flaming Seafood Buffet)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가격과 주차, 음식 종류, 매장 분위기와 직접 먹어본 메뉴까지 함께 담았습니다.

우연히 방문한 씨푸드 뷔페
저희 가족은 평소 코스트코에서 장을 볼 때 집에서 가까운 로스펠리즈 매장을 자주 이용합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매장이 많이 붐비고 주차 공간도 빽빽해 이번에는 조금 더 넓은 곳으로 가보자는 생각에 놀웍 쪽으로 향했습니다.
토요일이라 프리웨이는 생각보다 많이 막히지 않았습니다. LA 한인타운에서 출발해 10번 프리웨이에서 5번 프리웨이 방향으로 이동하니 약 30~35분 정도 걸렸습니다.
아침을 먹지 않은 상태라 가는 길에 간단하게 브런치를 먹으려고 했는데, 도로에서 Flaming Seafood Buffet이라는 커다란 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들어가기 전 Yelp에서 후기를 확인해 보니 평점과 가격에 대한 반응이 괜찮아 보여 예정에 없던 아시안 씨푸드 뷔페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플라밍 씨푸드 뷔페 위치와 주차
플라밍 씨푸드 뷔페는 여러 매장이 함께 있는 상가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상가 주차장을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주차 공간이 넓고 여유가 있었습니다. LA에서 조금만 근교로 나와도 주차 이용이 편리합니다.
LA 지역의 씨푸드 뷔페는 주말이면 대기하는 사람이 많거나 식당 내부가 복잡하게 느껴지는 곳도 있습니다. 이곳도 손님은 꾸준히 있었지만 다른 식당과 비교해서 붐비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놀웍뿐만 아니라 세리토스나 부에나파크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한다면 방문하기도 수월할 것 같습니다.
플라밍 씨푸드 뷔페는 놀웍 타운스퀘어에 있으며, 주소는 14021 Pioneer Blvd, Norwalk, CA 90650입니다.
방문 전 정확한 위치는 구글 지도에서 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영업시간과 매장 정보는 Norwalk Town Square 공식 매장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라밍 씨푸드 뷔페 가격과 시니어 할인
방문 당시는 주말이어서 성인 가격은 1인당 $23.99+TAX였습니다.
안내에는 주중 가격은 $18, 주말은 $23.99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었고, 카운터에는 65세 이상 시니어에게 10% 할인이 적용된다고도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세 식구의 음식값은 세금을 포함해 약 $80 정도였으며, 팁은 별도입니다.
영수증에는 팁 금액이 15%부터 표시되어 있어서 계산하기 편리했습니다. 방문 당시 적용된 TAX는 10.25%였습니다.
깔끔하게 관리된 매장 내부와 다양한 음식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다른 아시안 뷔페와 마찬가지로 스시와 롤, BBQ 그릴, 해산물, 샐러드와 디저트 코너가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뷔페에서는 음식이 마르거나 오래 비어 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곳은 직원들이 음식 진열대를 자주 확인해서 음식을 채워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용한 접시도 빠르게 치워주어 식사하는 동안 테이블이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스시와 롤, 해산물 메뉴

전문 스시 식당처럼 메뉴가 많지 않지만, 연어와 참치, 새우 초밥과 롤이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롤과 초밥이 한꺼번에 많이 쌓여 있지 않고 비어갈 때마다 새로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씨푸드 뷔페답게 게 요리와 새우, 조개, 가재 등 다양한 해산물이 따뜻한 요리와 차가운 메뉴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해산물 외에도 만두와 볶음 요리, 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오리고기 요리와 피자, 여러 종류의 튀김까지 골고루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비슷한 가격대의 씨푸드 뷔페보다 음식 맛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직접 조리해 주는 BBQ 그릴과 철판요리
이 식당에서 특히 맛있게 먹었던 메뉴는 BBQ 그릴 코너의 철판요리였습니다.
원하는 고기와 새우, 면, 채소 등을 접시에 담아 조리 코너에 가져가면 직원이 철판에서 바로 볶아줍니다. 고기와 새우, 면을 함께 담아 조리를 부탁했는데 소스의 간이 잘 맞았습니다.

샐러드와 과일, 아이스크림 디저트
샐러드 코너에는 여러 종류의 채소와 드레싱, 수박, 파파야, 딸기, 포도, 멜론 등 과일이 놓여 있었습니다.
디저트 코너에는 포장된 아이스크림을 한 개씩 골라 먹을 수 있는 냉동고도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소프트아이스크림 기계보다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스크림 맛은 별로였습니다.
플라밍 씨푸드 뷔페를 이용해 본 후기
처음부터 계획하고 찾아간 식당은 아니었지만 가격과 음식 종류, 매장 관리 상태를 생각하면 만족스럽게 식사한 곳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점심시간에 한 끼를 든든하게 먹고 코스트코에서 장을 본 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을 푸짐하게 먹어서인지 저녁에는 배가 고프지 않아 저는 따로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LA 한인타운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주말에 놀웍이나 세리토스 쪽으로 장을 보러 가거나 근처에 볼일이 있다면 한 번 방문해 볼 만한 식당입니다.
다만 뷔페 가격과 할인 내용, 제공되는 음식은 시기와 방문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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