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리브영(Olive Young) 1호점이 패서디나(Pasadena)에 오픈한 데 이어, LA 센츄리시티 웨스트필드 (Westfield Century City) 쇼핑몰에도 올리브영 2호점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방문해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익숙한 올리브영이지만, 미국 매장에서 만나는 올리브영은 어떤 분위기일지 매우 궁금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LA 올리브영의 위치, 주차 정보, 매장 분위기, 제품 구성뿐만 아니라 웨스트필드 센츄리시티 쇼핑센터에 관한 정보도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방문 요약
아래 내용은 제가 방문했을 당시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영업시간, 주차 요금, 매장 위치는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안내와 Google 지도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항목 | 내용 |
| 매장명 | 올리브영(Olive Young) LA 센츄리시티 매장 |
| 위치 | Westfield Century City 쇼핑몰 2층 |
| 주소 | 10250 Santa Monica Blvd, Los Angeles, CA 90067 |
| 주요 제품 | 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마스크팩, 기초 화장품, 향수, 유산균·건강식품, 스낵류 등 다양한 상품 구성 |
| 주차 | 방문 당시 1시간 무료, 이후 유료 주차 안내 확인 |
| 실제 주차비 | 약 3시간 머물렀고 $9 지불 |
| 대기 시간 | 방문 당시 약 35~40분 대기 |
| 공식 정보 | 올리브영 공식 사이트 / Westfield Century City 올리브영 매장 안내 |
| 지도 찾기 | Google 지도에서 Olive Young Westfield Century City 검색 |
| 방문 팁 | 주말에는 주차장과 매장이 붐빌 수 있어 여유 시간을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음 |
LA 올리브영 2호점 위치, 주차 비용
올리브영 2호점은 LA의 대표적인 쇼핑몰 중 하나인 Westfield Century City 의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센츄리시티는 비벌리힐스와 웨스트 LA 사이에 위치해 있어, LA 서쪽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비즈니스 지역입니다.
LA 한인타운에서는 차로 약 20~30분 정도 거리이며 교통 상황에 따라서 30분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쇼핑몰 규모가 큰 편이라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올리브영(Olive Young)을 매장을 찾기 전에 쇼핑몰 안에 있는 안내 지도 스크린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영을 방문하기 위해 오랜만에 센츄리시티 쇼핑몰을 찾았는데, 이곳에 다시 와본 지도 거의 10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면 쇼핑몰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최신 매장들로 바뀌었고, 전체적으로 더 세련되고 현대적인 쇼핑몰로 변화되어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거의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붐볐습니다. 주차는 무료가 아니었고, 제가 방문했을 때는 1시간까지 무료 주차였으며 이후에는 시간당 $5씩 요금이 추가된다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저는 “2시간만 있다가 나와야지” 했지만 실제로 3시간 정도 있었고 주차비로 $9를 지불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백화점 쪽으로 연결됩니다.
백화점 안은 비교적 한산해서 구경하기 좋았고, 밖으로 나오면 쇼핑몰 중앙 홀과 여러 매장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월드컵 경기 중계로 더 활기찼던 웨스트필드 센츄리시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쇼핑몰 중앙 홀에서 월드컵 경기 중계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대형 화면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고, 주변에는 여러 나라의 국기들이 전시되어 있어 쇼핑몰 전체가 축제 같은 분위기였으며 저도 기분 전환이 되었습니다.
골이 들어가는 순간 사람들이 일제히 환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오랜만에 찾은 센츄리시티 쇼핑몰이 예전보다 훨씬 활기찼습니다.
Westfield Century City는 명품 매장, 테슬라 매장, 영화관, 다양한 상점과 식당이 함께 있는 곳이라 원래도 볼거리가 많은 편입니다.
올리브영 앞에 긴 대기줄

막상 올리브영 매장 앞에 도착하니 길게 줄이 서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여기에 서있나 싶어 물어봤는데, 올리브영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을 줄은 몰라서 좀 놀라웠습니다.
이전 부터 한국식 스킨케어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LA에서는 새롭게 오픈한 매장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K-뷰티 자부심도 느꼈습니다.
직원에게 대기 시간을 물어보니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방문한 날은 햇빛도 강한 낮 시간이었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직원들이 수박맛 아이스바와 물병을 나눠주었습니다. 매장 오픈 시기라 제품 구매 시 할인이 되는 프로모션 QR 코드도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짧지는 않았지만, 매장 앞에서 오래 기다리는 고객들을 배려하려는 서비스가 느껴져 “조금 더 기다려보자”하는 마음으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매장에는 한 번에 여러 명을 한꺼번에 들여보내기보다는 안에서 사람이 나오면 다시 몇 명씩 입장 시키는 방식이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기다린 시간은 약 35분에서 40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미국에서 새롭게 오픈한 올리브영의 인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LA 매장에서 본 K-뷰티 제품들

매장 안에 들어가니 오랜만에 최신 한국 화장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올리브영 매장이 워낙 많아서 쉽게 테스트하고 구경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한국 뷰티 제품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는 공간이 아직 많지 않다 보니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스킨케어 제품, 마스크팩, 선크림, 색조 화장품, 클렌징 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TIRTIR, LUNA, VDL, Banila Co, ETUDE, AMUSE, Glint, BIOHEAL BOH, O.Y PICKS 등 여러 K-뷰티 브랜드 제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들을 자세히 비교한 것은 아니지만, LA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색조 화장품은 컬러가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톤이 많아 눈길이 갔습니다. 마스크팩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LA는 날씨가 건조하고 햇빛이 강한 날이 많기 때문에, 얼굴에 붙이는 시트팩이나 눈가에 사용하는 패치 제품은 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해 보였습니다.
합리적인 가격 제품 구성

제품 가격은 종류마다 달랐지만, 전반적으로는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올리브영은 품질 좋은 다양한 뷰티 제품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로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한국에서도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매장입니다.
다만 한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가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환율이나 미국 내 유통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해서, 한국 방문 때 직접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는 있지만, 미국에 살면서 한국에 자주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니 저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LA에서 바로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좋은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번 방문에서는 바로 구매하기보다 어떤 제품들이 들어와 있는지 확인해보는 차원으로 둘러봤습니다.
한 가지 반가웠던 것은 제가 이전에 한국 마켓 장보기 글에서 소개했던 베이글칩 스낵도 올리브영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원래 올리브영에서 프로젝트 상품처럼 판매되던 스낵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다만 저는 한국 마켓에서 할인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매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날은 구경만 하고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제품 가격과 재고는 방문 시점과 매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
아쉬웠던 점은 매장 규모였습니다.
한국의 올리브영은 대개 1~2층 규모의 넓은 매장이 많고, 상품도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는 편입니다. 그런 분위기를 기대하고 방문하니, 센츄리시티 올리브영 매장은 생각보다 좁았습니다.
또 방문객이 많다 보니 매장 안이 붐비는 편이었고, 여유롭게 제품을 둘러보기에는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당분간은 입장 대기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였고요.
파서디나에도 올리브영 1호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제가 사는 지역과 거리가 있어, 파서디나 근처가 가까우신 분들은 올리브영 1호점으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센츄리시티 쇼핑몰은 주차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올리브영만 짧게 보고 나오기에는 조금 아쉬울 수 있어서 대기 시간까지 고려하면 쇼핑몰 구경이나 식사 일정과 함께 방문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조용히 천천히 제품을 보고 싶은 분들은 조금 시간이 지난 뒤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LA에서 한국 K-뷰티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LA 올리브영이 반가운 매장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20~30대 젊은 방문객들이 대다수였고, 남성 방문객들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남성용 스킨케어와 화장품, 향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K-뷰티 제품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둘러보기 괜찮고 선물용 제품을 찾기에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특히 온라인 사진만 보고 색상이나 나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기 어려웠던 분들이라면, 매장 안에는 여러 제품의 테스터가 준비되어 있어 색조 화장품의 색감이나 스킨케어 제품의 사용감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직원들도 매장 안을 돌아다니며 제품 위치나 사용 방법에 대해 안내해주고 있어,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둘러보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유 있게 제품을 보고 싶은 분이라면 오픈 초기나 주말 피크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고, 주차 요금과 대기 시간을 미리 고려하고 방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센츄리시티 웨스트필드 쇼핑몰 둘러보기

올리브영을 둘러본 뒤에는 쇼핑몰 안의 푸드코트 쪽도 함께 가보았습니다.
Westfield Century City는 식사 공간이 넓고 깔끔하게 되어 있어 쇼핑 중간에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남편과 아들은 푸드코트에서 이른 저녁 메뉴를 골랐고, 저는 쉑쉑버거에서 버거를 주문했는데 대기줄은 있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받았습니다.
올리브영 외에도 쇼핑몰 구경이나 카페, 식사 일정과 함께 방문하면 더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고, 지인들과의 만남 장소나 LA 여행 중 가볍게 들를 쇼핑센터를 찾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Westfield Century City는 개인적으로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쇼핑센터였습니다.
함께 보면 유용한 정보
LA 근교에서 한국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을 더 찾으신다면, 코리아타운 마당몰과 부에나파크 더 소스몰 후기도 함께 참고해 보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