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미국 크루즈 여행, 그중에서도 멕시코 엔세나다(Ensenada)를 포함한 코스로 진행된 로얄 캐리비안(Royal Caribbean) 크루즈 탑승 후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전에 “크루즈 처음 갈 때 알아야 할 10가지”를 정리해 드렸는데요. 크루즈 여행을 처음 준비하신다면 아래 글을 먼저 참고해주세요.
이번 글에서는 실제 승선 과정부터 첫인상까지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처음 크루즈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Royal Caribbean Navigator of the Seas (크루즈 소개)

이번에 탑승한 크루즈는 Navigator of the Seas 입니다.
로얄 캐리비안의 대표적인 대형 크루즈 중 하나로, 멀리서 보아도 엄청난 크기와 규모가 인상적이었어요.
처음 마주했을 때 “이제 이 배와 함께 여행을 시작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설렘이 있었던 것 같아요.
LA에서 사시거나 LA 근교에 계신 분 그리고 크루즈 여행을 처음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모든 게 처음이라 낯설다면 비행기를 타고 다른 도시로 멀리 이동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께는 부담 없이 가까운 LA 항구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3박에서 6박정도 기간의 여행을 이용해 보신다면 크루즈 여행 입문용으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탑승 과정 (체크인 & 승선)

크루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바로 탑승 과정입니다. 대략적인 순서를 알려드릴게요.
체크인과 보안 절차를 거쳐 순서대로 승선이 됩니다.
- 사전 체크인 (모바일 또는 온라인)
- 터미널 도착 후 짐 맡기기
- 보안 검색 및 서류 확인
- 탑승 대기 후 승선
저희가 출발한 터미널은 LA 근교 산페드로(San Pedro)에 위치한 로스앤젤레스 월드 크루즈 센터(World Cruise Center)입니다. 이곳에서 주차를 하고 터미널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매우 넓고 공간이 넉넉한 편이라 주차하기는 어렵지 않아요.
주차는 별도로 예약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차 요금은 하루 대략 $24 정도 이며, 대형 차량의 경우는 약 $40 정도입니다.
저는 항구까지 택시를 타고 갔어요. 긴 여행 일정이라면 차를 주차하는 것보다는 택시 이용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터미널 도착하니 짐을 케어하는 직원들이 바로 대기하고 있어서 편리했고 바로 짐을 맡길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보안 검색대로 들어갑니다.
공항과 비슷한 시스템이지만 전체적으로 훨씬 여유롭고 체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온라인 체크인 확인과 여권 확인을 거친 후 바로 승선하러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서 대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요.
참고로 저는 첫 체크인 시간으로 예약하고 일찍 승선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탑승 시간은 여유 있게 잡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래야 여유롭고 빠르게 승선할 수 있습니다.
승선 후 첫 풍경 – 산페드로 항구(San Pedro Port)

배에 탑승하고 나서 가장 먼저 바깥 풍경을 보게 되었는데요.
배 위에 데크에서 바라본 산페드로 항구(San Pedro Port) 풍경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평온해 보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는 빈센트 토마스 브리지(Vincent Thomas Bridge)인데요,
선상 위에서 바라보니 굉장히 긴 다리가 한눈에 들어와 너무 멋있는 나머지 우와~ 했답니다.
여러분들도 이 풍경을 덤으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체크인을 조금 일찍 시작하면 승선 후 이곳 저곳 천천히 둘러보고 식사를 먼저 하실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객실 비교 (내부 vs 발코니)
크루즈 여행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객실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내부 객실을 이용했지만, 처음 지중해 크루즈 여행에서는 발코니 객실을 이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두 객실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어 상황과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발코니 객실
발코니 객실은 문을 열자마자 마주하는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요.
시야가 막힘없이 펼쳐져 있어 객실에만 있어도 전혀 답답하지 않습니다.
항해 중에도 발코니 테이블에 앉아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기도 하며 시간대에 따라 변하는 바다 풍경을 마음껏 감상 할 수 있어요.
바다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부 객실
내부 객실은 단순히 경제적인 선택을 넘어, 숙면과 안정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하는 실속형 객실입니다.
빛이 완벽히 차단되어 깊은 잠을 청하기 좋습니다.
배의 중심부에 위치해 흔들림이 적어 멀미 걱정 없이 편안한 항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남편이 출발 전에 배멀미를 정말 많이 걱정했었거든요.
그런데 내부 객실에 머무니 오히려 배에 있는 것 같지 않은 안정감이 느껴진다며, 여행 내내 전혀 멀미를 하지 않았습니다.
- 바다 전망과 여유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발코니 객실
- 비용 효율과 멀미 걱정이 있으시다면 내부 객실을 추천합니다.
첫날 일정 & 분위기
탑승 후에는 다음과 같은 일정이 진행됩니다.
- 안전 교육 (Muster Drill)
- 간단한 식사 또는 뷔페 이용
- 선내 시설 탐방
배 안이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첫날은 위치를 익히며 천천히 즐기시면 좋습니다.
객실도 수천 개가 되다 보니, 처음에는 제 방을 찾는 것조차 하나의 미션 같았는데요.
끝 없이 이어진 복도를 걷다 보면 여기가 맞나? 하면서 처음에는 객실을 찾는데 조금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 또한 크루즈 여행이 주는 색다른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는 방문 밖에 본인만의 스티커나 캐릭터 장식을 붙여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복도가 워낙 길고 방들이 비슷하게 생겨서 깜빡하고 지나칠 때가 있거든요.
실제로 배 안을 걷다 보면 본인 방을 쉽게 찾으려고, 혹은 기념일을 축하하려고 개성 있게 방문을 꾸며 놓은 분들을 의외로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승선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 교육인데요.
객실마다 승객 숫자에 맞추어 구명조끼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교육은 정해진 데크에 와서 받을 수 있으며 각자 객실의 TV방송으로도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마무리
다음 2편에서는 Royal Caribbean 크루즈 내부 시설, 음식, 쇼핑, 실제 비용까지 더욱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편에서 만나요~
⚓로얄 캐리비안(Royal Caribbean) 공식 정보
제가 이번 여행에서 이용한 크루즈의 일정과 선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로얄 캐리비안 공식 사이트: https://www.royalcaribbean.com/
- 여행 팁: 크루즈 여행은 미리 예약할수록 혜택이 많고, 공식 홈페이지의 ‘Manage My Cruise’ 메뉴를 통해
기항지 관광이나 선내 레스토랑을 미리 예약해두면 훨씬 편안한 여행이 됩니다!
✳로얄캐리비안과 다른 분위기의 크루즈가 궁금하다면, [카니발 크루즈 4박 5일 탑승 후기]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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